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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심해 갈라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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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89회 작성일 15-12-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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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약국에서..
  작성자 : ... (211.225.128.72)         날짜 : 04-04-19 22:57     조회 : 684    

입술이 심하게 갈라지고 트길래 연고를 사려고 약국에 갔다가 거기서 일하시는 한약사분같았는데 제 증상을 보시고는 연고를 발라서 나을병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한약을 권하셨어요..

이것저것 쪽집게처럼 제 증상도 맞추시고.. 너무 신기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었는데 조심스럽게 나중에 물으시더라구요.. 혹시 산부인과 다녀온적은 없냐구.. 자신도 묻기 어렵지만 묻는거라면서..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런적 없다구 발뺌해버렸어요.. 실은 두번이나 소파수술을 받았는데 아직 나이도 어리고해서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거든요..
그때 정말 너무 많이 놀랐어요  진맥을 짚고 또 얼굴을 보고 그런걸 진단 내릴수가 있나요? 그리고 그때 그냥 약 안먹구 지나니까 괜찮길래 다시 내버려뒀는데.. 생각해보니 입술이 주기적으로 생리 끝날 무렵에 심하게 트네요..
이런증상이 혹시 소파수술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그 한약사분 말씀 듣고 나서 생각해보니 소파수술 받은 후부터 입술이 이렇게 심하게 텄던것 같아요..

입술이 너무 심하게 터서 웃지도 못할 정도 입니다 약을 발라도 소용이 없구요..
두꺼운 껍질이 계속해서 허물 벗는것처럼 징그럽게 벗겨지거든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반갑습니다.
입술이 자주 트신다니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입이 마르고, 입술이 건조하고, 피부가 건조하고, 화장도 잘 안받고,  눈이 뻑뻑하고, 생리량이 적고, 생리가 늦춰지고, 뭐 이런식으로 몸이 전반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느낌이 있는 경우, 한의학에서는 "혈허", 혹은 "음허"라고 진단을 합니다.

남성은 양이 중심이 되고, 여성은 음이 중심이 된다고 보는데, 쉽게 말씀드리자면 여성의 몸은 항상 촉촉하게 젖어있어야 건강하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 또 그래야 잉태 출산도 용이하구요,

자궁은 여성음기의 근원이므로, 자궁이 손상을 받았다면,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좀 안좋아질수 있을것임은 쉽게 유추할 수 있겠지요.

여성의 음, 혈을 보하는 보약은 좋은 약들이 많이 있구요, 간단히 드실 수 있는 차로는 둥글레차나, 구기자차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약효를 바라신다면, 좀 진하게 타서 드시는 것이 좋겠지요.)

건강하세요.

모란성심한의원

황건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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