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탄수화물식’ 하루량의 절반 섭취... 요요 없어
살빼기에 성공하려면 하루 세끼 중 아침식사를 가장 많이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다니엘라 야쿠보비치 박사는 8개월간에 걸쳐 비만여성들을 대상
으로 연구한 결과를 18일 이같이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절반을 아침식사 때 탄수화물과 단백질 중심으로 섭취하고
나머지 두 끼는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식사로 충당하면 다이어트 실패의 주원인인 요요현상을
차단하고 지속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야구비치 박사는 한 그룹은 하루 1085칼로리를 섭취하되 아침에 가장 적은 양인 290칼로리를
저탄수화물식으로 먹도록 했다.
또 다른 그룹에는 하루 1240칼로리를 섭취하되 이 중 거의 절반인 610칼로리를 아침에 고탄수화물식으로 먹도록했다.
4개월 후 저탄수화물 그룹은 체중이 평균 12.7kg, 고탄수화물 그룹은 9.5kg 줄었다.
그러나
실험 시작 8개월 후에는 저탄수화물 그룹은 체중이 다시 8.2kg 늘어나는 요요현상에 시달린
반면은 반면 고탄수화물 그룹은 7.5kg가 더 줄었다.
전체적으로 실험기간에 줄어든 체중은 저탄수화물 그룹이 4.5%. 고탄수화물 그룹이 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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