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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암과 비만과의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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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77회 작성일 16-01-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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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여성암과 비만과의 관계 ♣

  작성자 : ms365.gif모란성심 (221.163.125.66)     연락처 :      이메일 : ms@ms365.com    날짜 : 08-03-24 10:24    

 조회 : 3282    


2000년도 10월에 발표된 1999년도 질병 사인 분류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 암중 1위는 자궁암이고, 2위는 유방암이다. 그러나 1990년도부터 1999년까지 10년 간의 암의 변동을 보면 유방암은 3.5%에서 4.8%로 37.1%가 증가한 반면, 자궁암은 7.8%에서 5.6%로 28.2%가 감소하였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지방식 섭취 증가, 환경오염물질의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1990년대 들어 급증하고 있는 유방암의 위험인자가 비만이라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는데 이는 비만의 관리가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에게 비만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해준다. 유방암의 집단검진을 해보면 체중이 무거운 사람에게서 유방암이 검출되는 빈도가 높으며,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영양상태를 조사하면 지방 섭취량이 많은 경향을 알 수 있는데 동양의 여성들보다 서구의 여성들에게서 유방암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서 이 사실은 증명된다.

  살이 찐 사람에게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지방세포가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막기 때문이다. 살이 찐 사람은 몸 안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게 마련이다. 비만한 여성의 경우, 폐경을 맞게 되면 부신성 남성 호르몬에서 합성되어진 혈중 난포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아진다. 이 난포 호르몬이 지방 조직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면서 유방암 발생을 촉진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 비만은 전체 자궁암의 5% 정도를 차지하는 자궁내막암을 잘 일으킨다. 이는 폐경 후에 잘생기며 동양인보다는 지방섭취가 많은 서양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자궁내막암이 폐경 후의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살이 찌면서 몸안에 축적된 지방조직에 담겼던 성호르몬이 폐경 후부터 서서히 분비되어 자궁내막을 계속 자극하기 때문이다. 자궁내막은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비정상적인 증식을 하게 되고 그 도중에 악성세포로 변해 암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궁내막암은 호르몬 의존성 악성종양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이 자궁내막암에 미치는 또 다른 문제는 암을 발견하고 수술을 하더라도 살이 쪄 있는 상태라면 살 수 있는 기간이 보다 짧아진다는 사실이다. 즉 비만이 질병의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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