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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한방의 원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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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68회 작성일 16-01-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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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불임과 한방치료 > 불임의 한방적 원인

임신이 정상적으로 성립되려면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즉 정상적인 건강한 정자가 여성의 질 속으로 방출되고 난소에서 성숙된 난자가 난소로부터 배출됨으로써 이 두 가지가 접근하여 수정이 되어야 한다.

 

이때 수정된 난이 분화되어 자궁내막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야 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임신이 되기 위한 조건을 종자지도(種子之道)라 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택지(擇地), 양종(養種), 승시(乘時), 투허(投虛)를 말하는데, 여기서 택지(擇地)라 함은 배란을 지칭하는 것으로 씨앗을 품고 씨앗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비옥한 땅 즉 임신할 수 있는 건강한 여성을 의미하며, 양종(養種)은 남녀의 양정(兩精)이 만나 생명이 되는 남녀의 정(精)을 양육하여야 하며 승시(乘時)는 수정을 위한 시간이며, 투허(投虛)는 배란과 사정후 수정하여 자궁에 착상을 의미한다.

 

 

불임과 가장 큰 관련이 있는 장기는 신(腎)이라고 생각한다.

 

신(腎)이란
비뇨기관으로서의 신장의 의미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원동력의 근원, 생식기능, 음기와 양기를 조절하고 음양의 균형 수화의 균형을 조절하는 장기로서의 광범위한 기능계의미하는 것이다.

 

즉, 서양의학에서 이해하고 있는 비뇨생식기 계통 및 내분비 호르몬 계통(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부신)을 포괄하는 것이 바로 한의학에서의 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생식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적 체계로서 충, 임맥을 들 수가 있는데 여성의 생식 기능을 총괄하고 관계하는 것은 신, 충, 임맥이다.

따라서 신기능이 허하면 불임이 되는데 신기능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신기능이 허할 때 생식과 관계된 신장과 생식에 관계되는 하초의 기능이 허하면 하복부를 덮혀 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식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다.

 

난소 기능의 저하를 유발하여 정상적으로 월경이 되지 않으며 무배란성 출혈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난소를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난소의 혈류가 저하되고 조직 대사가 떨어지게 되며 이로 인해 호르몬 생산 및 분비가 저하되어 임신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자궁이 차게 되어 착상과 태아 성장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게 되어 임신이 유지되지 못하고 조기에 유산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수정과 착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신기능, 특히 하초의 아랫배를 따뜻하게 덥혀 주어야 하는 것이다.

 

 

 

간은 전신의 기기를 소통시키는 기능과 정서가 억울 되지 않도록 하는 정신적인 면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기능계를 말한다.

 

간은 봄에 자라나는 나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봄에는 만물이 소생하고 생기가 움트게 된다. 따라서 간의 기운이 정상적일 때는 몸의 기운이 정지됨이 없이 소통이 잘되어 순조롭게 통하게 된다.또한 기혈의 소통이 원활해지게 된다.

 

만약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간 기능이 억울 되는 상황이 되어 기혈이 순조롭게 통하지 않게 되어 내분비 계통의 기능 역시 원활하지 않게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인간의 뇌에 있는 내분비 중추인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간기의 억울로 인하여 여성의 생식계통을 조절하는 경맥인 충임맥의 기기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간기는 발생지기(發生之氣)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 되며 즉, 움트는 기운으로서 발생지기가 억제되면 난소에서 난포가 터져 난자가 튀어나오는 현상인 배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에서의 만성불임 문제의 10% 이상은 임신을 위해 자궁의 내층을 만들도록 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모자라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프로게스테론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낮으면 자궁에서 피가 모자라 수정된 배(胚)가 성공적으로 착상할 수 없다.

 

이런 경우 간기를 풀어주는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어 훨씬 희망적이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혈이란 인체의 기혈 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생겨난 일종의 병리적 산물을 일컫는 것이다.

이는 기혈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생긴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것으로 다시 기혈 소통을 방해하는 병리적인 인자로 작용하기도 한다.

 

몸이 차고 특히 하복부의 냉증이 있을 경우에는 기혈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하복부에 어혈액의 순환이 저하되면서 어혈이 생기기 쉽다.

 

이럴 경우에는 하복부의 기운을 덥혀주는 원인적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뭉쳐져 있는 어혈을 풀어주는 활혈, 화어 치료가 우선되기도 한다.

 

골반내감염, 난관염 또는 개복수술의 후유증으로 난관이 좁아져 있는 경우 수정란의 이동이 장애를 받아 불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기혈의 소통이 원활치 못해서 발생한 어혈의 병태로 해석할 수도 있다.

 

 

 

비(脾)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인체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영양물질로 바꾸는 기관으로 소화기계를 총칭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한의학에서는 운화기능(運化機能)이라고 하는데, 만약 이 운화기능이 실조되면 그 병리적인 산물로서 습담이 생겨나게 된다.

 

비(脾)의 기능이 좋지 않아 습담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는 비만한 체격으로 변하기도 한다.

 

병의 10중 8에서 9는 습담과 어혈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혈액의 흐름의 문제와 기타 체액의 정상적 대사의 장애로 인한 습담은 충임맥의 기기의 소통을 방해하여 불임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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