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심한 것도 부모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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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모란성심 (119.194.220.92) 연락처 : 이메일 : ms@ms365.com 날짜 : 11-01-28 15:22 조회 : 232 |
<모란성심한의원>
스트레스 해소 능력이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네덜란드 네이메헌 소재 돈더르스 뇌인지 행동연구소의 하윌렌 페르난더스 교수팀은 특정 '스트레스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감정적 자극을 받을 때 정서 조절에 작용하는 대뇌 편도체가 더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유럽 신경과학자 포럼 연례 콘퍼런스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시험 대상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폭력적인 영화 장면을 보여 준 다음 화난 얼굴과 공포에 질린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뇌 반응을 촬영했다.
측정 결과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원시 뇌'라고도 불리는 대뇌 편도체(amygdala)가 더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편도체는 공포와 분노, 슬픔 같은 감정 반응을 담당하고 이런 감정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스트레스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대뇌 편도체가 더 활성화된 결과로 볼 때 이 유전자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더 조심스럽게 하는 동시에 외부의 압박에 취약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페르난더스 교수는 "'스트레스 유전자'로 인한 개인 간 차이는 그 사람이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만 드러난다."며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유전자가 감정적 자극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더 잘 생기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류의 약 50%가 이 스트레스 유전자를 갖고 있다. 한편 유전자에 의한 기질 조절이 확인된 것은 스트레스뿐만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앞서 차분한 성격과 성마른 기질을 구분하는 데 작용하는 유전자를 발견한 바 있으며 유전적 차이는 낙천적이거나 불평불만이 많은 성격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심지어 사랑에 빠지는 정도도 일부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다섯 명중 한 명꼴로 아무리 운동을 해도 스테미너가 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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