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하자”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 도입 필요
한의약여성생식건강증진연구회 등 조직 지원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5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일선 한의사들과 한의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을 전국적 범위에서 진행된다면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출산율이 상승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여건을 개선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기를 가지고 싶어도 신체적으로 갖기 힘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보건·의료 차원의 생식건강관리가 중요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의원은 △여중고생 대상으로 한 생식건강프로그램(생리불순, 생리통) 도입 △불임 및 난임부부 대상 불임 및 난임치료 시범사업 추진 △습관성 유산·사산 대상자 관리사업(가임율, 임신유지율, 출산율)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관-정부-대학-임상 한의사-한의약공공보건체계로 이어지는 한의약여성생식건강증진연구회(가칭) 등의 지원조직 체계를 마련해 사업 추진에 중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현철 기자 [phyunch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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