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성(性)생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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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이 목적이 아니라, 배우자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부부의 성적 결합은 오르가즘을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 보다는 서로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1970년대에 유럽에서는 이미 오르가슴의 신화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오르가슴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부부의 관계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으로 최종 판단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오르가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신체의 극치감으로 오르가슴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오르가즘은
질 벽이 서너 번 진동하는 것으로, 간단한 자위로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 지속 시간은 단 몇 초에 불과하다.”
보통 여자들은 그 짧은 순간을 위해 섹스를 하기보다는 그 전후의 시간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오르가슴은 한 순간의 극치감보다는 함께 즐겁고 함께 좋은 것이 오르가슴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들에게 섹스의 범위는 눈빛을 교환하는 것부터입니다.
정작 삽입은 섹스에서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신체의 극치감이 없이도 남편이 ‘좋아’하고 물으면 ‘좋아’하고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섹스란 남편과 연대감을 느끼는 사랑의 의례,
사랑을 확인하는 소통의 의식이기 때문에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는 의도에서
‘좋아’하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나누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오르가즘에 관한 압박감에 시달리면 안 됩니다.
야구를 할 때 늘 홈런을 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는 때는 안타도 치고, 어느 때는 삼진 아웃도 당합니다.
남편이 삼진 아웃을 당할 때 아내는 남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은 삼가야 합니다.
“겨우, 이거야?”
“벌써 끝났어.”
이런 식으로 반응을 보이면 남편은 완전히 기가 죽습니다.
남자에게 있어서 섹스는 단순히 육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것 이상입니다.
남자에게 섹스는 자존감의 발견이며 남자로서의 강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은 인생의 패배를 말하는 거와 같습니다.
이럴 때 지혜로운 아내는 절대로 남편을 책망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 없는 여자는 함부로 비난하는 말을 내뱉습니다.
그런 아내의 남편들은 심리적인 압박감에 성적 불구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아웃을 당할 때는 위로와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부부의 성생활을 병들게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섹스를 조건적으로 하는 것일 것입니다.
어떤 부인은 남편이 섹스를 원할 때 마다 돈을 요구하거나,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섹스에 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행위를 스스로를 매춘자로 파는 행위이며 배우자에게는 절망감을 주는 행위입니다. .
노만 피텐저(Norman Pittenger)는
“성은 그것을 잘 사용하면 높은 인격을 완성하는 수단이 되지만
악용하게 되면 인격을 가장 타락시키는 수단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부부의 성은 서로가 만족하여야 하며, 상대에게 수치심이나 고통을 유발하게 하면 안 됩니다.
남편들은 왜 아내가 섹스를 거부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고칠 것은 고치고, 아내의 요구는 들어줄 것은 들어주어야 합니다.
아내들이 남편의 성적 요구를 거절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남편과 정서적인 친밀감 부족
- 몸에서 나는 냄새
- 거친 매너와 둔감성
- 피곤과 스트레스로 인한 에너지 저하(특히 자녀 출산 이후)
- 생리주기나 폐경기로 인한 호르몬 이상이 있을 때
- 부정적인 사고방식
- 포르노그래피
- 불편한 섹스 자세를 요구할 때
- 해결되지 않은 부부 갈등
- 남편 위주로 일방적으로 서두를 때
- 성관계 직전의 사소한 언쟁
-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은 환경(아이들이나 부모님이 근처에 있는 경우)
- 낭만적이지 않은 분위기와 태도
- 성교 후 남편의 무심한 태도.
부부의 성생활은 나의 욕구를 채우는 것 보다는 배우자에게 기쁨을 주는 헌신적인 행위가 될 때, 아름다운 사랑이 꽃을 피우게 되고 기쁨의 열매들이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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