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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장애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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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03회 작성일 16-04-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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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진땀이 나요. 애들 다 키워놓고 이제 좀 내 인생사나 싶었는데 왜 이렇게 만사가 귀찮고 몸이 나른한지 모르겠어요. 잠도 잘 못자겠고요."

"폐경 된지 2년 정도 됐는데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괜히 눈물이 나고 그래요. 얼굴은 자꾸 붉게 달아오르고 허리 어깨 무릎 어디 안 아픈 데가 없어요." 
 
50세 전후 중년 부인들이 흔히 호소하는 갱년기 장애, 갱년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안면홍조, 식은땀,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서장애, 현기증, 쉽게 짜증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요실금,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방치하여 진행되는 경우 골다공증을 비롯해 각종 심장질환이나 혈관계 질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갱년기장애의 대표적 원인은 난소의 노화로 그 기능이 생리적으로 감소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월경이 중단되는 폐경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갱년기장애는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 노화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신체적 변화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련의 증상들이 일상생활을 하기에 아주 불편하고 골다공증 등 다른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거나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장애가 주로 음허화왕(陰虛火旺, 신체의 진액이 고갈되고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체내에 화기가 왕성해지는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내의 진액을 보충해주고 화기를 가라앉히는 침 치료, 한약치료 등을 하게 됩니다. 또한 폐경이 되면 체내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는데, 한약재의 하나인 녹용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적절히 사용할 경우 갱년기증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갱년기 증상이 진행되며 나타나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화와 삶의 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화의 한 과정으로 일어나는 갱년기장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동시에 적절히 예방하고 초기증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자식 뒷바라지와 남편내조 등으로 평생을 고생하며 살아온 중년여성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높은 삶의 질을 누리며 생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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