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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키 클리닉]늘 훌쩍이고 키작은 아이 비염·성장 병행치료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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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란성심
댓글 0건 조회 2,597회 작성일 15-12-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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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쑥쑥키 클리닉]늘 훌쩍이고 키작은 아이 비염·성장 병행치료 권장
  작성자 : 모란성심 (221.163.125.66)     연락처 :      이메일 : ms@ms365.com    날짜 : 07-12-01 11:19     조회 : 1103    

        
[쑥쑥키 클리닉]늘 훌쩍이고 키작은 아이 비염·성장 병행치료 권장

키도 작지만 시도 때도 없이 킁킁대고 훌쩍거려 시끄러워 못 살겠다며 아홉 살 아이 손을 잡고 내원한 이승호 어머니. 처음에는 습관인 줄 알고 혼도 내고 주의를 주었지만 콧물이 많이 흐르고 코로 숨을 쉬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것을 보고 성장클리닉에 왔다고 한다. 이처럼 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에게 부모들은 습관이라며 애꿎은 아이들을 나무라는 경우도 있다.

흔히 접하는 코 질환으로는 비강의 염증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이라 부르는 부비동염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등의 흡입에 의한 경우와 유전적인 요인 대기 오염, 음식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 비염이 발생하면 코로 숨을 쉬기가 불편해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는데 이럴 경우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적어져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에 걸린 아이들은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가 종종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자주 감기에 걸리게 된다. 비위의 기능도 약해서 식욕 부진도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먹어도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영양불균형 상태가 되기도 한다.

깊이 잠들었을 때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가 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코가 막혀 자주 깨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따라서 아무리 잘 먹어도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안 되고 아무리 오랜 시간 잠을 잔다고 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고 감기를 달고 살았던 승호의 경우, 내원 당시 5학년이었으며 137.5㎝로 100명 중에 20번 정도 해당하는 키였다. 성장판은 모두 정상이었고 뼈 나이는 한 살 정도 어렸다.

비염과 동시에 성장치료를 하는 처방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두 달 정도 치료 후 비염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그 후에는 본격적인 성장치료를 하였는데 그로부터 1년 후에는 146㎝가 되어 8.5㎝나 자랐다.

키는 작은데 비염이 있다면 비염과 성장 치료를 따로 한다면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는 형개연교탕을 위주로 하는 한약처방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늘릴 수 있는 성장탕을 병행 처방을 하면 성장호르몬도 상승하고 면역력도 좋아져서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성장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아이 중 상당수가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럴 경우 비염치료와 성장치료를 동시에 하면 두 가지 모두 좋아지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모란성심 키 성장클리닉 김종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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