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인삼
인삼은 한약의 대표입니다.
기운이 매우 저하되었을 시에 한방에서는 독삼탕을 처방하여 수일간 인삼으로 우선
기운을 보한 후에 몸의 기와 혈의 균형을 이루어 활기찬 생활을 하게 합니다.
햇볕이 춥고 눅눅한 날씨에는 도움이 되지만 햇볕이 지속되면 땅은 사막으로 변할
것이며 모든 생명도 멸절 될 것입니다.
비도 적당히 내리면 생명의 단비가 되나 지나치면 습하고 건강에 해롭고 또 홍수가
나게 됩니다.
물과 햇볕모두 우리 삶에 요긴한 것이지만 한쪽으로 지나치면 되지 않습니다.
부자가 좋은 양질의 음식을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보다 몇 배 더 먹는다고 몇 배
건강하지 않듯이 조화와 적당함이 있어야 하고 균형을 맞추어야 하겠습니다.
인삼에 대한 좋은 연구들 항암작용 즉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면서 도리어 면역능력은
향상시키고 수술 후 상처의 조기유합 과 회복, 항암제등에 의한 약 독성을 방지하는
효과까지연구하면 할수록 인류에게 좋은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많
은 박사들이 연구를 하여도 그 효능을 현재 까지 다 알 수 없습니다.
그중 다음과 같은 인삼의 한 효과에 주목하여 봅시다.
인삼이 남성의 고환에서 정자수를 왕성하게 형성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불임의 효과
가 있고 또 여성의 난소에서는 세포의 질을 향상하는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즉 남성불임증과 성호르몬 결핍에 효과가 보고되고 있고 또 여성의 불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보고들은 성인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면으로 바라 볼 수 있지만 성장하는 어린
이들과 한참 공부에 몰두하여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혹 어린이 들 중에 홍삼제품을 먹고 키도 크고 또 감기도 안 걸리고 피로도 덜 하다
고 인삼을 복용하고 효과를 보았다는 환자의 소식을 자주 임상에서 듣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자라는 시점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입니다.
이때에는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이 왕성하면서 여드름도 생기고 남녀의 성징이 발
생하며 성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홍삼이 과연 어떠한 작용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면 부풀어 진 유방과 변화된 목
소리와 다리에 난 털을 보면서 염려가 될 때도 있습니다.
홍삼이 좋아도 지나치면 자녀의 성장에 최선을 다하는 부모의 마음을 멍들 수도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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