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 2학년에 불과한 어린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는 기막힌 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만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상계백병원 소아과 연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 조숙증으로 진단받은 5살에서 13살 아동이 지난 2004년보다 무려 7.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조숙증이 생기면 여자아이는 8살 전에 유방이 생기고 남자아이는 9살 전에 고환이 커지는데요.
연구팀은 비만 아동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성 조숙증을 예방하려면 어릴 때부터 살이 찌지 않게 해야 하고, 성 조숙증으로 진단될 경우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를 빨리 받아야 한다고 연구팀이 당부했습니다.
최종편집 : 2009-11-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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