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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과음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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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77회 작성일 15-12-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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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비만과 과음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작성자 : 모란성심 … (221.163.125.101)     연락처 :      이메일 : ms365@ms365.com    날짜 : 06-11-09 18:32    

    조회 : 1285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생식기관의 발달과 성장을 관장하는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남성의 고환과 부신(양쪽 신장 꼭대기에 위치)에서 만들어지는데 소량이지만 여성에서도 난소와 부신에서 분비가 되고 있다. 남성호르몬의 수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오전에 가장 높게 분비되며 잠자기 전에 반으로 감소된다. 남성들이 아침시간에 성욕이 왕성해지는 것도 이 호르몬 분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특징적 성징을 책임지고 성욕에 영향을 주며, 우리 몸의 기초대사 조절과 신체조직의 형성을 도와주는 필수적인 호르몬이다.

사춘기 이후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남성화가 되는데 관여하는 것이 바로 이 호르몬이다. 고환과 음경을 발육시키고, 변성기를 오게 한다. 체모는 증가시키면서 머리카락은 감소시키게 되는데 대머리의 원인도 이 호르몬에서 기인한다. 또한 정자가 생성되는데도 관여하는데, 전립선과 정낭의 발육을 돕고 정자의 영양물질이 되는 구연산과 과당의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은 기초대사조절을 도와주는데 특히 단백질의 합성을 왕성하게 하여 근육이 발달되도록 도와준다.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여성에 비해 남성의 근육이 크게 발달하는 이유도 이 호르몬의 역할에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뿐 아니라 뼈의 성장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은 20대 초반에 가장 많은 분비를 보이다가 30대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감소하게 되며, 70대가 되면 20대의 약1/3 수준으로까지 감소된다.

여성의 경우 40대 중반부터 서서히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다가 45세~55세 사이에 대부분 폐경이 오게 되는데, 이때 여러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반면 남성의 경우 완전한 폐경이 되지 않으며, 남성호르몬 분비의 감소가 서서히 이루어지기 때문 에 크게 불편한 증상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남성의 경우 불편감을 호소하는데, 남성에서 이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체중감소, 스태미나 저하, 유방의 발달, 골밀도와 근육량의 감소, 피로감, 우울감 등을 초래한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성욕감퇴와 성기능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에게서 남성호르몬이 만들어지듯이 남성에서도 여성호르몬이 적게나마 만들어지는데, 주로 정소와 부신에서 생산된다. 테스토스테론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대해 길항작용을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탈모, 전립선 비대, 초조감, 두통, 여성형 유방 등이다.

반대로 테스토스테론 양이 과다하다 보면 여드름이 잘 생기고, 얼굴과 팔다리에 다모증과 대머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남성호르몬 분비의 저하로 여러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을 외부에서 투여하는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현재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먹는 약, 주사, 피부에 붙이는 패취 등이 있다. 그러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하게 되는 경우 간기능이나 전립선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나이가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과정이지만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과 함께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등에 의해 감소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또한 이러한 나쁜 생활습관은 남성호르몬의 감소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올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만인 경우 몸 안의 지방세포가 많아지게 되는데, 지방세포에는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만인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 또한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도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데, 과음으로 인한 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여성형 유방, 고환위축, 성기능 장애를 관찰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과체중이나 심한 스트레스, 과도한 흡연 및 카페인 섭취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분들은 남성호르몬 보충요법만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선은 과음과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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