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알레르기 비염 . 천식 한약치료 94% 효과
영동한의원, 복합처방 YD 영동탕'+약침시술 임상확인
[ 2009-04-20 12:16:26 ] 박홍규 기자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한의학박사)은 2007년 내원 환자 944명을 대상으로 한 '비염, 축농증,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에 복합처방인 'YD 영동탕'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김 원장은 연구 결과에 대해 "비염, 천식, 아토피, 축농증, 편도선염, 결막염 등 알레르기 증상 환자 대부분 입호흡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염은 코막힘을 만들고, 코막힘은 입호흡을, 입호흡은 알레르기를 만든다"고 밝혔다.
입호흡은 호흡기의 면역력, 뇌 산소 부족현상을 일으켜 학생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목 건조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져 성장장애를 일으킨다.
또 턱 근육 약화로 얼굴이 아래위로 길어지는 아데노이드형 얼굴과 주걱턱, 치아부정교합 등을 유발시켰다. 코막힘에 의한 주의산만, 정서불안정도 초래했다.
김남선 원장은 "944명의 환자 중 입호흡에 의한 것이 비염과 축농증 784명(83.1%), 천식 713명(75.5%), 아토피 566명(60.0%), 편도선염 554명(58.7%), 결막염 522명(55.3%)의 순으로 나타났다. 'YD 영동탕'으로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 98.2%, 천식 90.8%, 아토피 82.0% 등 모두에서 94%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YD 영동탕'은 영동한의원에서 특수 조제된 복합처방 한약이다. 30년간 30만 명 이상을 치료한 임상 경험을 통해 만들어졌다. 비염뿐만 아니라 천식, 아토피, 축농증, 편도선염, 결막염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알레르기 치료는 코나 목, 기관지, 피부 등 각각의 국소적인 치료보다는 전신적인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의 콧물 등은'YD 영동탕' 투여와 더불어 콧속 점막에 한방약을 직접 도포하는 약침(藥針) 시술을 병행했다.
탕약 단독으로는 94.7%의 치료 결과를 보였으나 곤포, 박하 등 여러 한약재로 만들어진 약침을 병용함으로써 98.8%의 치료효과를 보였다.
한편 김 원장의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19일-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동양의학학회'에서 발표된다. '일본 동양의학학회'는 의사 6000여 명이 모이는, 일본 굴지의 한방의학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