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기자sun830@ehealthnews.net
사춘기가 남아의 경우 초등학교 4학년, 여아의 경우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됐다면 조기성숙을 의심해 봐야 한다. 23일 하이키한의원(원장 박승만)은 조기 성숙의 원인 중에는 뇌와 부신, 생식기의 기질적인 종양이나 질환에 의한 경우도 간혹 있지만 그보다 가족력의 원인이 크다고 밝혔다. 아버지 키가 163cm, 어머니 키가 153cm 전, 후일 때 거의 대부분 조기성숙이 나타나는데 시기적으로 1~2년 정도 일찍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이런 결과를 보면 신체발달은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고 키 역시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으며 "부모의 키가 작고 일찍 컸다면 남아의 경우 초등학교 4학년, 여아의 경우 초등학교 2학년부터는 성장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이나 인스턴트음식 혹은 각종 다양한 환경호르몬이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므로 비만 치료를 병행하면서 초경을 지연시키는 신물질을 이용한 여성호르몬 조절 요법을 통해 조기성숙을 치료 하고 있다. 천연 한약 중 인진호와 율무에서 추출한 신물질이 여성호르몬의 증가 속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면서도 키성장은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임상에서 이런 치료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입맛이 변하게 돼 느끼하거나 튀긴 음식 과자류 같은 음식을 멀리하게 되고 담백하고 영양가 있는 키 크는 음식은 더 잘 먹게 된다"는게 박 원장의 생각이다. 박 원장은 "소아비만을 너무 체중에만 중점을 두고 치료 하면 키가 덜 크는 부작용이 발생 할 수도 있으므로 성장과 체중감소, 조기성숙 치료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며 "초경 지연 신물질은 천연물에서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이 초경을 1년 정도 늦추면서 체중조절 효과도 얻을 수 있어 효과가 좋다"고 강조했다.
2006/10/23 0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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