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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장통 호소 땐 “비만 원인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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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12회 작성일 15-12-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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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아동 성장통 호소 땐 “비만 원인 의심”

  작성자 : 모란성심 … (221.163.125.69)     연락처 :      이메일 : ms365@ms365.com    날짜 : 06-08-04 09:35    

    조회 : 1145    

[쿠키 건강] 성장통은 흔히 키가 자라기 위한 과정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속설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팀은 최근 성장통이 체중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성장통이란 뼈의 성장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데 비해 근육의 성장이 느리거나, 뼈가 자라면서 이것을 둘러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면서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세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4~10세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원인불명의 사지통을 만성적,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저녁에만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성장통은 1~2년이면 사라지는 증세로 일반적인 성장통이라면 가벼운 마사지나 따뜻한 수건 찜질, 혹은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이번의 연구결과 처럼 비만이 원인이 된 성장통이라면 근본적인 원인인 비만부터 치료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비만을 경계하는 것은 여러 가지 다른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아비만의 경우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휴먼 성장 연구소의 안상원 소장은 “비만이 성장에 큰 장애가 된다는 것은 틀림없다.” 고 이야기한다.

몸에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지방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결과적으로 빠른 사춘기를 유도하여 키가 클 수 있는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또 성장호르몬은 성장판을 자극하여 키의 성장을 유도하는 역할과 몸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 이 두 가지의 역할을 하는데 몸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축적되면 성장호르몬이 키의 성장보다 지방을 분해하는데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비만은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만약 표준 체중을 초과하는 아이가 성장통을 호소한다면 이제 비만을 한번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다.

비만한 아이의 성장통은 ‘성장의 아픔’이 아니라 ‘성장 정지의 적신호’인 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강수진 기자 [kangsj@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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