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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 열풍에 대한 mbc뉴스 보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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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1건 조회 4,110회 작성일 16-07-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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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608812_17821.html

◀ 앵커 ▶

이른바 키 성장클리닉이 겨울방학 대목을 맞았습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눈 한번 질끈 감는다는 부모님들도 적지 않은데요.

정말 효과가 있는지 또 부작용은 없는지 다각도로 짚어봅니다.

먼저 김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모여 깡충깡충 뛰거나 지그재그로 달립니다.

공에 기대 허리를 펴는 고난이도 동작까지, 방학을 맞아 성업 중인 '키 크기 운동 교실'입니다.

◀ 박준혜 ▶
"키 이야기 많이 하죠. 걱정도 되고. 병원보다는 일단 운동 먼저 시켜보려고…"

마음이 급한 엄마들은 키를 크게 한다는 한약, 이른바 '성장탕'을 찾기도 합니다.

여기에 '성장침'처럼 이것저것 한의원에서 권하는 대로 하면 비용은 백만 원을 넘기기도 합니다.

◀ 한의원 관계자 ▶
"(한약은) 한 달에 51만원 정도.. 거의 대부분 효과를 봤어요."

상당수 병원 성장클리닉에서는 아예 '성장호르몬'을 바로 주사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 성장클리닉 관계자 ▶
"어릴수록 효과는 커요. (한 아이는) 1년에 한 14cm 정도 컸어요."

실제 4년 전 만 4천 건 정도였던 성장호르몬 처방 건수가 작년에는 2만 3천 건 정도로 뛰었습니다.

이 가운데 4분의 3은 왜소증 같은 질병과 상관없이 '성장 촉진' 목적만으로 처방됐습니다.

여자아이의 생리가 시작되면 성장판이 닫혀 키가 안 클 것을 우려해 성조숙증 증상을 보일 경우 성호르몬 억제 주사를 맞히는 일도 늘고 있습니다.

◀ 성호르몬 억제 치료 여아 어머니 ▶
"(초등학교) 2학년에 생리를 시작하는 건 키도 문제지만 아이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 기자 ▶

세계 각국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4cm에서 6cm까지는 더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문제는 비용인데요.

미국의 경우 2.5cm를 키우는데 우리 돈 5천만 원, 5cm 더 키우려면 1억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용 부담은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리포트 ▶

성조숙증을 막기 위한 호르몬 억제 주사는 한 달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면 맞을 수 있지만 특별한 질병으로 진단받지 않고 단순히 키를 키우기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힌다면 매달 100만 원 정도의 돈이 듭니다.

이를 몇 년씩 맞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천만 원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말 치료가 필요한지, 효과가 있을지를 우선 잘 따져봐야 합니다.

◀ 강윤구/성장 치료 환자 보호자 ▶
"더 클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한 달에 100만 원 이상도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고민해야 할 건 부작용입니다.

최근에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두통이나 우울감을 느끼게 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 20대가 된 뒤에 뇌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 역시, 초경을 억지로 늦추려다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한약은 체질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장규태/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 ▶
"주로 소음인 아이들 같은 경우는 효과가 다른 체질에 비해서 높았고요. 소양인이나 태음인 같은 경우는 효과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도 성장호르몬이 이미 충분히 나오고 있거나
사춘기가 와서 성장판이 닫힌 뒤라면 효과가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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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 특허물질에 대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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