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각각 별개의 질환으로 여겼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하나가 발병하면 여러 개가 동시에 발병할 확률이 높은 '형제 질환'이며 결국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로 나타난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도와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3배 이상 높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심부전증 등 치명적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무서운 질환은 내장비만, 과식, 과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
대사증후군은 치료법이 확실하지 않지만 예방차원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질환이다.
무엇보다 복부비만을 교정해야 한다. 복부비만을 교정해야 자연스럽게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들게 된다.
복부비만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몸에 체지방이 남지 않도록 소식하고 많이 움직이고 운동해야 한다. 허리둘레가 줄어들면 수명이 20년은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무직의 경우 시간을 따로 내 하루 1시간, 일주일에 3~4회 정도 운동을 하는 것도 좋고 체중 조절과 음주 및 금연을 해야 한다.'
운동은 걷기, 줄넘기,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
◆ 식이요법 식이요법의 중요한 목표는 체중감량이므로 우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현미밥, 채소, 과일 등이 포함된 식생활로 바꾼다. 유제품과 동물성지방이 많은 포화지방, 쇼트닝에 많은 트랜스지방, 계란노른자에 많은 콜레스테롤 섭취는 가급적 피한다.
반면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섭취는 증가시킨다.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도 추천할 만하다.
<자문: 대전 선병원 내분비내과 최윤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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