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여성 진단에 ‘적외선체열진단’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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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여성 진단에 ‘적외선체열진단’ 도움된다 | ||||||
조준영·김현호 박사, 난임과 복부온도의 상관관계 비교 연구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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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난임여성 진단에 적외선 체열진단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보고됐다. 여성의 복부온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의학 고전의 지혜가 현대적으로 해석·증명돼 연구내용이 주목된다. 조준영 한방부인과 전문의(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6과, 한방부인과 박사)와 김현호 박사(경희대한방병원 진단생기능의학교실 전임의)는 ‘적외선체열진단기를 이용한 난임여성과 가임여성의 복부온도비교: 진단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10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Thermal Biology’ 에 출판했다.
적외선 체열진단기는 혈관질환, 신경학적 질환, 유방암 등 여러 질병을 진단·추적관찰하는데 사용해왔다. 특히 난임클리닉에서는 여성의 복부온도와 남성의 고환온도를 측정하는 데 유용하고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내용 보면 적어도 1명 이상의 아이를 출산했던 여성 206명을 대조군으로 250여명의 난임여성의 복부온도와 비교했다. 그 결과 난임여성의 복부온도가 약 0.8~1도 정도 낮음을 확인했다. 논문에 따르면 난임여성의 복부온도가 낮은 것은 복부 아래에 있는 조직으로 혈류순환이 적음을 의미하고, 이는 난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조준영 원장은 “임신을 위해서는 여성의 배는 따뜻해야 한다는 선현의 지혜가 객관적인 의료기기로 일부 증명된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난임여성들의 복부온도 데이터를 축적해 환자들과 임상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김현호 전임의는 “양방과는 달리 증상을 중요시하는 한의학에서는 현대 의료기기와의 결합이 난해하다고 생각하기 쉽다”며, “그러나 현대 의료기기를 이용해 한의학 고전의 기록과 지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증명하는 가능성을 이번 연구를 통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논문의 초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은 11월 10일까지 아래 주소에서 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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