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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31 16:58
기독한의사회 최변탁 원장님의 기도문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647  

한 해를 보내는 기도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6)

2015년 한해도 바람처럼 왔다가 쏜살같이 사라져 갑니다.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모른채 부지런히 바쁘게 산다고 했지만, 정말 의미있고 보람있는 삶을 살았는지를 생각해 보니 부끄럽고 아쉬운 것들 뿐입니다.

저는 연초에 엡4:13을 말씀의 푯대로 삼았더랬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예수님을 안다고 하지만 제대로 믿지 못했고, 믿는 일과 아는 일에 심한 불균형과 괴리로 인해 좌우로 치우치면서 어그러지고 틀어졌던 제 모습을 교정해 주시기를 원하는 간절함 때문이었죠.

하나됨, 온전한 사람, 장성한 분량,,, 너무 좋은 목표였지만, 제가 다다르기에는 너무 감당키 어려운 엄청난 고지였습니다. 애쓰고 힘쓴다고는 했지만, 몸의 무리와 과로로 인해 육체적인 한계와 연약함에 노출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이제 주님께서는 제가 갖고 있는 인간적인 힘을 빼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노력, 제 의지, 제 능력을 주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그분의 영, 마음으로 채우시길 원하십니다.

‘스스로 띠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던’ 젊은 베드로를 향해서 찾아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면서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가리라’고 말씀하신 주님.

저도 이젠  좌충우돌 주님 주변을 맴돌던 삶을 버리기를 원합니다. 제 팔에서 힘을 빼기를 원합니다. 그냥 주님 앞에 편안한 마음으로 붙어 있기를 원합니다. 굳은 마음을 제하여 주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고집스럽게 늙어가지 않게 하옵소서. 새 마음 새 영으로 저를 사로잡아 주옵소서. '내 맘대로‘ 살지 않고 ’주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이모양 저모양 기도로 동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 믿음의 지체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기도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힘주는 관계가 되길 소원합니다.
2015.12.31일